배송이 정말 빠르네요. 새벽정원과 폴인휘그를 주문했어요.

미니향수로는 그린모스와 블로썸이 왔고 시향지로는 신제품 스윗펄프와 누드 샘 블랑이 왔어요. 

새벽정원은 상당히 시원하게 느껴지는 향이에요. 자몽향수리고 해서 자몽향을 기대했는데 자몽향이 느껴지진 않았어요. 감귤계의 시트러스는 아니고 향설명을 잘못하겠는데 자연의 시원한 향기에요. 꽃향기가 살짝 섞인 숲속향기 같기도 한데,

여름에 무척 잘 어울릴것 같고 가을이나 겨울엔 안 어울릴것같아요. 이제 곧 더워져서 딱 맞을것같아요. 이런 땀냄새를 지워줄것같은 향수를 원해서 산건데 만족합니다.

폴인휘그는 아쉽게도 못 맡아봤어요. 선물용으로 주문한 거라서.. 부디 좋기를 바래봅니다. 

미니향수 블로썸은 꽃향10% 풀향90%로 느껴져요.

산뜻하기는 한데 약간은 아쉬운 느낌이에요.

미니향수 그린모스는 장미향90% 숲속향10%로 신선한 장미향이 나요. 제 코엔 달달하고 진한 장미향이에요. 새벽정원보다는 계절을 덜 탈것 같은데 달아서 불호는 있을건 같아요. 그러나 제겐 호! 서디페 가서 맡고 반한게 그린모스 였구나 싶었어요. 가이악 로즈는 단종됐고 장미향을 맡았는데 제목은 생각이 안났었는데 이거였군요. 굉장히 좋아요. 최근 세이리 향수를 많이 들여서 또 사기는 부담스러운데 이번에 산 향수와 샘플 통틀어 제일 좋네요. 또르륵... 곧 사게될듯ㅜ

스윗펄프는 그냥 단 과일향.

누드는 파우더리 살냄새지만 여름에 뿌리기 부담스럽고, 샘도 역시나 땀나기 시작하면 부담스러울것 같아요.

5월에 할인 좀 하나요? 그린모스 사고 싶은데요.ㅜㅜ